지난 연말에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그룹의 한 계열사가 국가 애도기간 중에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애경그룹이 소유한 경기도 수원의 호텔에서 지난해 12월 31일에 종무식을 갖고 경품을 뽑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는 참사 이틀 후에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애경그룹은 고 대표이사와 호텔 총지배인, 제주항공 관계자 등이 유족들에게 고개를 숙여 사죄의 뜻을 표현했습니다. 고 대표이사는 "중환자실에 있는 회장을 대신하여 참담한 심정으로 사죄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제주항공 참사의 유가족들은 애경그룹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 가족대표단은 애경그룹의 계열사가 국가애도기간에 연말 행사를 개최한 것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며 사과를 요청했습니다.

애경그룹은 이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 대표이사는 "희생자 179명과 부상자 2분에 대해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하며, 재발할 경우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애경그룹의 지주사인 AK홀딩스 대표이사가 무안공항을 찾아가 유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모든 책임은 애경그룹 경영을 관리하는 제가 지고 참담한 마음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애경그룹의 한 계열사가 국가애도기간 중에 연말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에 대한 비판이 커졌습니다. 이에 애경그룹은 사과의 뜻을 표현하며 유가족들로부터 받은 울분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애경그룹은 더욱 신중한 행동을 취하고, 유가족들에 대한 존중과 사과의 마음을 전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애경그룹은 앞으로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그룹의 이번 사과는 사건으로 인한 유족들의 분노와 비판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애경그룹은 이번 사건을 통해 자체적으로 반성하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기업 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