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 석모도 해안에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시신 1구가 발견되었습니다. 정부는 이 시신을 북한에 인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시신은 지난해 2월부터 인도되지 않은 북한 주민 시신들의 유전자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통일부가 개정한 북한주민사체처리지침에 따라 처리 중입니다. 통일부는 신원이 파악된 이 시신에 대해서는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0년 이후 남측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추정 시신 중 23구가 있었으며, 이 중 2017년에는 2구, 2019년에는 1구가 북한의 무응답으로 인도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북측이 남측으로부터 시신을 인수한 것은 2019년 11월이었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발견된 북한 주민 시신을 다음 달 5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는 6월 21일 인천 강화 석모도 해안에서 귀측 주민으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며 상세한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이 시신을 인도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 요청했습니다. 남북 통신선이 단절된 상황을 고려해 언론을 통해 북한에 시신 인도 계획을 재차 알린 것으로 보이며, 북한이 인수를 거부할 경우에는 '북한주민사체 처리 지침'에 따라 사체를 발견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여 안치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북한에 시신 인도를 요청하고, 북한이 인수의사를 밝히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이 시신은 안치 중이며, 북한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인도 관련 문제는 남북 협력과 교류를 위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으며, 양쪽의 협력과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