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부천 상동점 자리에 49층 높이의 대단지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롯데건설은 지난 1일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 부지 주상복합 개발사업의 본 PF 금융 약정을 최종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지하 8층에서 지상 49층까지 7개 동의 복합단지로 구성되며 총 185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서는 대형 프로젝트다. 부지 인근 지역은 과거 대형마트의 상권 중심이었으나 폐점으로 인한 공실 우려가 키를 잡아 온 만큼 이번 사업은 지역 재도약과 주거 수요 흡수에 초점이 맞춰진다.
PF 조달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알려졌고, 우발 채무도 2280억원으로 관리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현지 시행사인 롯데건설은 이 자금 조달로 사업 추진의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르면 올해 8월 분양에 들어갈 전망이다.
사업은 주상복합을 통해 주거와 상업, 업무를 한 곳에서 누리는 복합 거점으로 설계되었으며 지역편의시설 확충과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홈플러스 매장 자리에 대형 개발이 이어지는 사례는 최근 재개발 분위기와 맞물려 주목된다.
다만 이 같은 대형 개발은 지역 상권 재정비와 주거비 상승 등 파급 효과를 두고 논란도 일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 회생 절차의 흐름과 맞물려 매각 가능성 및 자금 조달의 안정성에 대해 시장의 시선이 집중된다.
최근 일부 점포의 휴업 결정과 노동계의 정상화 촉구가 이어지며 유통망 전반의 변화가 예고된 상황에서, 롯데건설의 PF 조달 성공이 실질적 사업 추진의 동력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향후 분양과 공사 착공 일정은 지역 주민과 투자자 사이에서 관심의 초점이 될 것이다.
이 같은 대형 개발은 부천 상동 지역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주변 인프라와 교통, 환경 관리에 대한 지속가능한 대책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