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모의평가가 수능 출제 경향을 가늠하는 가늠자 역할을 하며 마무리됐다. 11월에 치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방향성을 예고하는 이번 모의고사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보는 첫 수능 모의고사로 주목을 받았다. 졸업생의 유입은 두드러졌고, 전체 응시 규모는 지난해보다 늘어났으며, 9만 명대의 졸업생 참여가 확인됐다.
이로써 모의고사는 학력 간 균형과 학원가의 예측을 반영한 경향성을 보여주는 창구로 기능했다. 수학 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쉬운 편으로 평가됐다.
공통 22번 문항은 지수로그함수 단원에서 출제됐던 과거와 달리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수열의 귀납적 정의 문제가 출제되어 현장에서는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다만 21번과 22번의 변별력은 유지되었고 고난도 선택문항도 일부 포함돼 상위권의 실전 적응력을 시험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메가스터디와 대성학원은 “지난해 본수능과의 비교에서 유사한 난이도였으며 21·22번 외 다른 문항에서도 변별 포인트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수능 6월 모의평가는 공개 답지와 함께 출제 의도 해설이 함께 제공되어 수험생들이 풀이과정과 출제 의도를 자세히 분석할 수 있다.
EBSi 역시 ‘6월 모의고사 풀서비스 이벤트’를 통해 채점과 등급컷 확인은 물론 분석과 입시 예측까지 한꺼번에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 흐름에 대비해 시간 관리와 문제 풀기 전략을 점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와 함께 2027학년도 수능의 향후 흐름에 대한 전망도 이어졌다. 전국 학원가와 학교 현장에서는 6월 모의평가의 난이도와 변형 유형이 11월 본수능의 방향성을 암시한다고 분석한다.
졸업생 유입의 증가와 함께 성적 분포의 변화 여부도 주목된다. 교육 당국은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수험생 지원 정책과 학교 지원 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며, 교육 현장 차원의 피드백 수렴도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