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유력 후보로 압축한 상태에서 막판 고심이 진행 중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5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후임 후보로 두 사람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전하며 이르면 이번 주 공식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총리의 임기가 임박한 상황에서 차기 총리 후보의 정책 기조와 외교 경제 전략을 둘러싼 논의가 집중되고 있다. 강훈식 실장은 국정 운영의 연속성과 현안 대응 능력을 중시하는 인사 흐름 속에서 대통령실과의 협조 체계가 강점으로 주목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법무와 입법 간의 조정 능력, 중대 사법 이슈에 대한 원활한 정책 추진 가능성을 갖춘 점이 강조된다. 한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후보군에 포함되었다는 보도도 있었으나, 최종 확정은 여권의 내부 조정에 달려 있다.
이 같은 3인 압축 구도는 이 대통령이 지난 6월 비상경제대책과 민생경제 회복을 주도한 김 총리 체제의 연속성과 법무·경제·비서실 간의 균형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지명 발표는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예고되어, 차기 국무총리의 정책 방향이 국내 경제 안정, 금융리스크 관리, 사회 안전망 확충 등에 초점을 맞출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외교 현안과 국내 정치의 균형에서도 줄곧 논의된 법무부의 역할 강화와 행정 사이의 조율 방식이 핵심 이슈로 남아 있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의 후임자 인선을 두고 후보자의 역량과 팀 협업 능력을 중시하는 모양새로 보이며, 최종 결정은 구체적 일정과 현안 우선순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혁신과 포용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인선의 방향성에 따라 향후 국정 운영의 흐름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