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프랑스로 꼽히는 프랑스가 코트디부아르에 이목을 끄는 역전패를 당했다. 프랑스는 5일 프랑트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1-2로 물러났다.

경기 전 기준 FIFA 랭킹 1위였던 프랑스가 전반에 앞섰으나 후반에 역전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 전반 종료 직전에 먼저 골을 내주며 리드를 잃은 프랑스는 후반에 두 차례 실점을 추가하는 등 교체 카드를 통한 반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날 경기에서 상위권 팀에 맞서는 조직력과 역습의 간결함을 과시했다. 33위인 코트디부아르는 프랑스 상대 첫 A매치 승리를 기록했고, 루카스 은나무나 마루 앙가 같은 선수들이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 많다. 이로써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한 프랑스는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예비팀으로 주목받던 코트디부아르의 파괴력을 실감하게 됐다.

홍명보호의 최근 유럽 원정과의 대결에서도 코트디부아르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평가전에 앞서 논의되던 전력 비교에서 프랑스의 주전급 선수 다수가 출전해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는 점은 우려를 키운다.

다만 코트디부아르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역전골과 함께 집중력 있는 수비를 통해 프랑스를 공략했고, 이는 월드컵 개막을 앞둔 각국 대표팀 운영에 대한 시사점을 남겼다.스페인이나 다른 최상위권 강호들 역시 이번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의 이번 패배는 랭킹 차이가 얼마나 큰 문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남겼고, 월드컵 본선이 가까워지면서 국가별 팀 구성과 컨디션 관리의 중요성도 재확인됐다. 코트디부아르는 이 승리를 계기로 세계 축구계에서의 존재감을 재확인했고, 프랑스 역시 경기력 보완과 선수단 관리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커졌다.

양국은 내년 대회를 앞두고 각기의 준비를 이어가며 국제 축구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변수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