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과 손예빈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두 선수는 버디만으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였다.

양효진은 이번 대회에서 신인으로 출전해 예민한 리듬을 유지했고, 손예빈 역시 안정된 샷과 퍼트를 앞세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두 선수는 합계 7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고, 다승자 성향의 경력자들과 신인 간의 경쟁 구도가 첫 날 리더보드에 뚜렷이 드러났다.

한편 1라운드에서의 또 다른 흐름은 기존의 강자로 꼽히던 선수들의 흐름이었다. 4연패를 노리던 박민지는 19위로 출발하며 차분한 출전 소감을 전했고, 대회 관계자는 “퀸즈 마스터즈의 포맷과 상금 규모가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18세 슈퍼 루키로 주목받는 양효진은 7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 스코어를 작성했고, 이번 시즌 신인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 주었다.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양효진의 이른 추격전은 많은 해설진의 관심을 모았다.

첫날의 공동 선두는 양효진의 ‘신인 도전’과 손예빈의 다년간의 경험이 맞물린 결과로 보이며, 두 선수의 남은 이틀이 축약된 일정 속에서 어떤 전략으로 타수를 지켜낼지가 관전 포인트로 남았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총상금 15억원 규모로 열린다.

국내 여성 골프의 새로운 슈퍼 루키를 꿈꾸는 양효진과,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는 손예빈의 행보가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