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 방문을 재개한 첫날부터 재계 총수들과의 삼겹살 소주 회동, 대중과의 소통 강화 행보를 이어 갔다. 이틀째 일정으로 최태원 회장 구광모 회장 이해진 글로벌 인맥과의 만남이 홍대에서 2차까지 이어지며 국내 IT 및 반도체 업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황 CEO는 주말에 열리는 두산 베어스의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는 일정을 확정했고, 이 소식은 야구팬뿐 아니라 대기업 간의 교류를 촉발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방한 기간에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협력 체계와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들이 잇따라 열렸고, 황 CEO의 대중 예능 출연 가능성도 거론되었다. 5일 재계 쪽에선 황 CEO가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 촬영에도 잠재적으로 참여하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게임업계의 대형 협력 모임도 예정대로 진행되며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기업 간 파트너십 강화가 강조됐다. 황 CEO는 입국 직후 서울의 주요 회동 장소를 방문하며 국내 기업인들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히고, 주말 시구와 예능 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잠실 구장 행사에 앞서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과의 시타 가능성도 거론되었으며, 시구를 통해 기업 간 협력의 상징적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 읽힌다. 황 CEO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이후 재개된 한국 방문의 연장선으로, AI 로봇과 반도체 등 첨단 분야 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한 대화가 핵심 이슈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황 CEO의 다면적 활동은 국내 산업계의 브랜드 관리와 국제 파트너십 다변화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