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가 6월 7일 방송에서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의 냉장고를 무대로 15분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74회로 소개되며 최용수 감독과 박항서 감독이 게스트로 등장해 특유의 입담과 축구 이야기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다른 축구 선수 출신 안정환도 현장을 함께해 눈길을 모았다. 박항서 편의 구성은 손종원과 권성준 셰프가 박 감독의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베트남 요리로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능의 포맷에 따라 양 측은 한정된 시간 안에 창의적이면서도 재료의 맛을 살리는 요리로 경쟁했고, 각자의 철학과 경력을 반영한 대화를 통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긴장감을 유지했다.방송 장면은 박항서가 냉장고를 열며 자신의 직간접적 경험담을 덧붙이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박 감독은 베트남에서의 국빈급 대우와 항공사 혜택 이야기를 간간이 전하며, 자신이 한국으로 돌아와 냉부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최용수는 대기실에서 안정환의 말실수와 같은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고, 손종원은 과거 반전 이야기를 통해 예능적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결에서 손종원은 미국 고등학교 축구부 주장 시절의 별명까지 밝히며 예능적 드라마를 더했고, 권성준 셰프 역시 본인의 중식 스타일과 도전을 드러내며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한편 방송은 2002 월드컵 비하인드와 축구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두루 다루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의 활동과 함께 한국에서의 냉부 출연에 얽힌 뒷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최용수 감독의 냉부 재출연은 또 다른 화제를 낳았다. 이와 함께 안정환은 박 감독의 냉장고 속 재료를 바라보며 해석의 폭을 넓히려는 태도를 보였고, 토크와 요리의 경계에서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에는 박항서 감독의 냉장고 속 구성으로 셰프들이 어떤 요리를 완성했는지에 대한 기대가 남았고, 시청자는 향후 냉부의 특집 편에서 더 많은 비하인드와 맛의 분석을 기다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