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용인공장에서 또 다시 끼임 사고가 발생해 50대 하청 근로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8일 오후 2시 5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아워홈 용인2공장 4층 어묵꼬치 포장작업대에서 벌어진 사고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안전 장치와 작업 흐름을 확인 중이며, 공장 관계자는 사고 직후 직원과 가족의 긴급한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4월 같은 공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여 만에 재발한 사례로 기록된다. 당시 현장에는 기계에 의한 중상자가 발생했고, 이후 현장 재발 방지 대책이 논의되었으나 또 다른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관리체계에 대한 재점검이 요구된다.
용인 지역 정치권과 노동단체는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두고 안전 규정의 이행과 점검의 실효성을 묻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아워홈은 사고 직후 공식 성명을 통해 “이유에 관계없이 깊이 사죄한다”면서 피해 직원의 건강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약속했다.
또한 김태원 대표는 사과문에서 피해 가족과 동료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현장 조사와 외부 안전 컨설턴트의 참여를 통해 원인 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사고 원인과 구체적 재발 방지 계획을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동 관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고가 반복될 때는 관리 감독의 문제뿐 아니라 작업환경의 구조적 문제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어묵꼬치 포장작업대의 동선, 중량물 취급 절차, 비상대응 훈련의 실제성 여부 등이 핵심 포인트로 거론된다.
현장에서는 하청업체 근로자가 다친 점을 두고 하청-도급 구조의 책임 한계도 논의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안전 점검도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용인시와 경찰은 사고 현장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며, 관련 법규 위반 여부를 포함한 포괄적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은 다수의 가족과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기업의 안전문화 확립과 노동자의 생명존중의 실천 여부가 앞으로의 기업 가치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당국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의 지원과 지역사회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추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