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고등학생 이상 서울런 회원 1000명에게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등 유료 생성형 AI 9종을 1인당 최대 9개월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런 AI’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런 플랫폼에 새롭게 구축한 ‘서울런 AI’는 수험 대비와 진로 탐색에 필요한 최신 도구를 저비용으로 체험하게 해 학습의 변화를 꾀한다는 목표를 설명했다.

다수의 학생은 사교육비 절감을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 운영이 AI 활용 역량 강화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공개성과 접근성 확대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런은 2021년 출범 이후 4만 명대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취약계층의 학습 지원과 맞춤형 콘텐츠 확대를 추진해 왔고, 이번 AI 도입으로 AI 기반 영어학습과 진로 콘텐츠, 그리고 카이스트 협력의 AI 로봇 프로젝트 캠프 같은 프로그램의 확장 가능성도 타진 중이다. 교육 당국은 반도체·AI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별 고교에 AI·반도체 특성화 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정책과 맞물려 있다.

이와 함께 대담한 확대 방안으로는 사회적 약자 가구의 학습 자원 접근성 개선과 함께 AI 학습진단·자기계발 콘텐츠의 연계 강화가 거론된다. 서울런 AI의 도입은 교육격차 축소와 학습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종의 유료 AI 가운데 챗GPT와 클로드, 제미나이 외에도 다양한 도구가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은 선택의 폭을 넓히게 된다.

이번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대상자 확대와 이용 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AI와 진로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학습 양극화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