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면 죽습니다 라는 경고를 내걸고 여행 예능의 새로운 방향을 예고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3가 제작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우탁우 PD를 비롯해 출연진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과 새롭게 합류한 전소민이 참석했다.

발표회에서는 다가올 시즌의 콘셉트가 기존의 여행 위주에서 모험으로 확장된다는 설명이 먼저 전해졌다. 우 PD는 “각본 없는 드라마처럼 현장에서의 상황이 흘러가도록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출연진들은 한층 과감한 도전을 예고했다.

특히 박명수는 이번 시즌이 개인적으로 여행 예능의 종결이 될 수 있는 계기로 평가하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발언과 함께 촬영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현장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같은 자리의 김대호와 최다니엘 역시 모험 중심의 기획에 협력하겠다고 전했고, 이무진은 음악적 감수성으로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다채롭게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새 멤버 전소민의 합류 소식도 차별화된 에너지로 기대감을 높였다.

PD는 “박명수와 전소민의 케미가 끝까지 잡히지 않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발표회가 다가올 첫 방송의 포문을 여는 가운데, ‘위대한 가이드3’는 에티오피아를 배경으로 한 역대급 모험을 예고했다.

식인 동물의 등장 등 극한 상황을 통해 여행의 의미와 한계를 시험하는 형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긴장감을 전달하겠다는 의도다. 다만 제작진은 안전과 윤리를 최우선으로 삼고, 촬영 현장의 리얼리티를 과장 없이 담겠다고 밝혔다.

“따라 하면 위험하니 주의하라”던 경고 구절은 프로그램의 모험적 성격과 더불어 시청자 스스로의 판단과 책임 의식을 자극하는 메시지로도 읽히고 있다.이번 발표에서 박명수는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함께 여행 예능의 트렌드 변화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그는 여행에 특화된 캐릭터의 매력이 여전히 있지만, 이번 시즌은 그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 형식으로 재정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대한 가이드3는 기존의 경쾌한 여행담을 넘어 참여자 간의 협력과 긴장, 예측 불가의 상황 전개를 통해 시청자의 몰입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방송사 관계자는 “공개된 콘셉트 외에도 촬영 현장에서의 현상 변화에 따라 내용이 유연하게 바뀔 수 있다”고 설명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