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를 대표하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결승 무대에서 9개월 만에 재회한다. 두 선수의 대결은 지난 2025-26시즌 4차 투어 이후 약 9개월 만으로, 이번 결승은 통산 다섯 번째 맞대결이 된다.
현재까지의 결승 전적은 2승 2패로 동률이며, 양강 구도 속에 누가 시즌 두 번째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리느냐가 관심사다.이번 대회에서 김가영은 당구 여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고, 스롱은 캄보디아 특급으로 불리며 세계 무대에서도 굳건한 입지를 다져왔다.
두 선수의 결승 격돌은 LPBA의 두 축으로 여겨지는 양강 구도의 재확인을 의미하며, 장기전의 흐름과 심리전에서도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양측은 각각의 누적 기록과 시즌 성적에 따라 파이널에서의 전략을 다르게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결정전은 단순한 우승 경쟁을 넘어 남녀 프로당구의 역사적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까지의 기록은 통산 19승을 넘어서는 기록 가능성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남녀부를 통틀어 프로당구 최초의 20승 달성이라는 이정표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10억원대 누적 상금에 근접하는 흐름이 지속될 경우, LPBA의 선수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두 선수의 대결은 또 한 번 당구 팬들에게 깊은 추리를 남길 대형 매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