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가능성이 크게 부상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나스닥 지수가 모두 2~3%대 상승을 기록했고, 특히 나스닥은 2.5% 이상 올랐다.
이번 상승은 주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사실상 타결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힌 발언이 시장심리에 강하게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이르면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 예고했고, 이란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로써 당장 이번 주말에 종전 양해각서가 체결될 가능성 또한 제기되었다.시장의 관심은 단순히 군사적 긴장 완화에 머물지 않는다.
과거의 중동 정세는 국제 원유 공급과 해상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보장에 직결되며 글로벌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종전 합의가 체결되면 이란의 핵합의 재확인과 함께 양측의 제재 완화가 동시 이행될 가능성이 제시되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시장의 안정과 금융시장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이란 외무부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합의의 확정 여부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의 파장을 좁혀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는 글로벌 투자심리에 불확실성을 키워 왔으나, 합의 가능성은 국제금융의 원칙과 기업 투자에 신호를 줄 수 있다. 특히 반도체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 주식시장의 반등은 단기적인 매수세와 함께 위험선호를 재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
또 한편으로는 이란의 최종 과 양해각서의 실질 이행 시점,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화가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비로소 시장의 기대감이 실체로 전환될 수 있다.네타냐후 총리의 반응과 이스라엘의 관망도 주목된다.
이스라엘은 MOU 체결 소식에 당혹감을 드러내며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힌 만큼, 동맹국 간의 신뢰와 공식 입장 정리가 남아 있다. 미 행정부와 이란 측은 최종 문서 조율과 서명식의 시점에서 각자의 내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제재 해제의 범위와 검증 절차가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
적으로 이번 주말 여부와 무관하게, 종전 합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은 합의 가능성의 실질 여부를 주시하는 한편, 거시경제와 에너지 수급에 미칠 파장에 대한 분석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