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2일 경기남부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경기교육감 선거의 개표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 나서기를 촉구했다. 임 교육감은 선거관리 부실이 이번 사태의 핵심이라며 “선관위는 당장 모든 선거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검증받으라”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개표 입력 오류로 득표가 바뀌는 등 총체적 선거관리 문제가 드러났다고 주장했고, 필요시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실 규모가 크다면 재투표를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임 교육감은 “헌법수호의 문제”라며 대통령의 직접 개입을 요청했고, 선관위 정보공개를 통한 투명성 확보를 거듭 촉구했다. 앞서 경기도선관위는 일부 득표가 오입력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정정 절차에 들어갔지만, 임 교육감은 일부 정보만 공개되는 상황에 불만을 표했다.

현장에서는 성남시와 광주선 등에서 득표 입력이 왜곡되어 전체 결과가 바뀌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후 정정 결과 임태희 후보의 득표는 317만 8132표에서 317만 8364표로, 안민석 후보는 355만 7171표에서 355만 7356표로 각각 수정됐다. 두 후보 간 차이는 47표 감소했다.

임 교육감은 “선관위가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국민이 검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감시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재투표 필요성’에 대한 가능성도 시사했고, 여론의 관심은 선거관리의 전반적 신뢰 회복으로 옮겨갔다.

현장 취재진은 임 교육감의 발언이 선관위의 정보공개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흐름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