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와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며 대회의 우승 가능성을 크게 키웠다. 이번 대회는 LPGA의 유일한 2인 1조 팀 대회로, 두 선수는 나란히 10언더파로 공동 1위에 오르며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김효주는 올해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을 석권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2022년 LPGA 데뷔 이후 꾸준한 입상으로 통합 기록을 쌓아온 그는 이번 대회에서 팀 간 시너지로 개별 성적도 함께 끌어올리는 모습이다.최혜진은 LPGA 무대 진출 4년 차의 핵심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와의 호흡을 바탕으로 강력한 파 세트를 구성했다.

두 선수의 호흡은 팀 대회의 특성상 상대의 샷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적 운영과 함께, 코스 관리와 레이아웃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확실한 이점을 만들어냈다. 대회 규정상 팀의 합계로 순위가 매겨지지만, 각 선수의 개별 기록도 여전히 중요하게 남아 있어 정상에 오른다면 두 선수의 개별 우승 기록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와 임진희는 2연패의 가능성을 열어 두며 공동 7위권으로 상위 지역에서 배우자를 노리고 있다. 김아림과 윤이나 또한 6위로 급상승하는 등 다우 챔피언십 특유의 치열한 경쟁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 대회는 팀 대회이지만 개인의 시즌 성적과도 직결되기에, 남은 마지막 날의 판도에 따라 한국 선수들의 2년 연속 우승과 LPGA 무대의 지속 가능한 강세가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다우 챔피언십은 총상금 330만 달러 규모의 중대 대회로, 최종일의 챔피언 결정은 단 한 타 차의 차이로도 흐름이 바뀔 수 있다.

각 선수의 남은 샷 관리와 코스 트렌드에 대한 적응력이 최종 결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은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무대에서의 위상을 한층 더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