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19일 이뤄지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하고 미국 해군의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합의가 실질적 종전으로 받아들여지며 글로벌 원유 흐름의 중추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트럼프의 발표는 국제사회에 민간 선박뿐 아니라 상선과 유조선의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한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1979년 이후 고착화된 긴장 구도를 벗어나려는 움직임으로도 주목된다.역사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공급의 주요 관문이다.

중유와 원유의 운송량이 집중되는 이 해협에서의 안보와 자유로운 항해 권리는 미국과 동맹국의 전략적 이익과 직결된다. 이란은 오랜 기간 해협에 대한 통행료 부과를 주장했고, 국제사회에서도 이 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합의는 양측이 종전과 해상 봉쇄 해제에 합의함으로써 군사적 대립을 종결하고 외교 채널을 재가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실질적 이행과 지역 내 신뢰 회복 여부는 추후 몇 주간의 현장 조치에 달려 있다.

청와대와 주요 국제기관은 이번 소식을 주목하며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국내 정책 당국은 미 이란 간 합의문 서명과 호르무즈 개방이 글로벌 원유 공급 안정과 해상 안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봄과 함께, 정착된 협력 구조를 모색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양국의 합의가 구체적 이행 규범과 감시 메커니즘을 포함해야만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번 사태가 중동 지역의 불시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더라도, 채택될 신규 제재 조치와 해상 관측 체계의 강화 여부가 향후 국제 석유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한편 국제 사회의 반응은 대체로 신중하며, 원유 공급망의 안정과 해상 운송의 자유를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으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