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시아 축구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마이애미의 가든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사우디는 선제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우루과이의 저력 있는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에 동점골이 나오면서 승점 1점을 챙겼고, 피파 랭킹 61위의 팀이 4년 전 카타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었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양측은 양보 없는 공방전을 펼쳤고, 경기 후반 사우디 골키퍼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이 나왔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팀들의 무패 행진은 주목할 만한 현상으로 비칠 만큼 확연했다. 중국, 일본, 호주를 포함한 여러 나라가 예선과 본선의 벽을 넘는 흐름을 만들었고, 사우디 역시 지역과 상관없이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사우디의 수비 조직은 상대의 역습을 차단하는 데 다소 힘겨움을 겪었지만, 경기 흐름을 어느 정도 제어하며 균형점을 찾으려 애썼다. 반면 우루과이는 월드컵 초대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의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아시아 지역의 다수 팀이 2026 대회에서 무패 기록을 유지하는 분위기가 계속됐다. 전문가들은 북중미 지역의 조편성에서도 양진영의 경기력이 상향평준화되고 있으며, 중대형 대회에서의 체력 관리와 선수 구성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사우디는 다음 경기에서 보다 정밀한 전술 운영과 집중력을 발휘해야 승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무승부를 계기로 지역 간 격차를 좁히려는 움직임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