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손흥민이 세서 세대교체가 쉽지 않다는 지적은 이천수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그는 한국 축구의 과거 전설들인 손흥민과 박지성의 업적이 남다른 탓에 차세대의 공백이 커 보인다고 했다.
이천수는 이어 “우려되는 건 월드 스타로 이야기 나오는 선수들이 나이를 먹고 있다 보니 빈자리가 크게 다가온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진단은 최근 월드컵 준비를 둘러싼 선수층의 두께를 놓고 논의가 확산되던 흐름 속에 제기되며, 세대교체를 둘러싼 구조적 난제를 재확인시켰다.
손흥민은 월드컵 D-1 인터뷰에서 “내가 말릴 정도로 선수들 열정적으로 준비한다”면서도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단정 짓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혼기로 접어든 나이임에도 각오를 다진 그는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꿈꾸는 무대”라는 태도를 강조했다.
차범근은 손흥민의 헌신을 인정하며도 피로 누적과 체력 저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월드컵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꼽히는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도 여전히 주축으로 활약 중이며, 2026년 메이저 대회를 향한 준비를 이어간다.
국가대표 주장으로서의 위치는 여전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손흥민을 포함한 핵심 선수들을 중심으로 전열을 다지며, 잉글랜드를 상대로도 빛난 활약으로 주목받았고,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는 보도가 있다.
그러나 이처럼 높은 기대 속에서도 나이 든 선수의 의무감과 부상 관리 문제, 후배들에게 남길 발자국에 대한 논의는 계속된다. 오현규의 몸값이 급등한 사례는 세대교체의 경제적 성격을 부각시키며, 트랜스퍼마크트의 추정치가 선수 육성의 흐름을 반영하는 지표로 거론된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둘러싼 논의는 이천수의 지적처럼 단순한 연령 대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선수 육성 체계와 리그 경쟁력, 해외 파이프라인의 구축 등 다층적 요인을 아우른다. 손흥민이 여전히 최전방에서 팀의 활로를 열고 있지만, 다음 세대의 주연으로 이행하기 위한 실험과 준비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멕시코 손흥민으로 불리는 선수들이나 멕시코의 오초아 같은 사례를 통해 전 세계 축구의 흐름도 변하고 있다. 이제는 얼마나 중요하게 누가 어떻게 전환점을 만들 것인가가 더 큰 관심사로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