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를 앞둔 국내 금융투자업계는 금리의 방향성과 함께 실적장세의 지속 여부를 가늠하는 상황이다. 현지시간 16일과 17일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의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만, 시장은 여전히 다양한 변수에 예민하다.
CME의 페드워치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고, 달러 강세와 물가 지표의 흐름이 여전히 불확실성의 축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증시에서도 FOMC 발표를 전후한 관망심리가 남아 있다는 평가가 대체로 우세하다.
정유·반도체 등 주요 수혜주와 일부 방어주의 움직임이 엇갈리며 단기 변동성은 여전하다.또 다른 흐름으로는 전쟁 종전 기대가 코스피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란과의 종전 합의 가능성이 조정국면에서 실적 기대와 함께 반도체와 방산주 등 특정 섹터의 추가 반등 여지를 남겼다. 다만 FOMC를 앞두고는 여전히 관망심리가 지속되며 금리 방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짙다. 6월 FOMC에서의 금리 동결 가능성과 각국의 경제진단이 시장의 단기 방향을 좌우할 변수로 남아 있다.
실제 발표가 다가오면 글로벌 은행과 자산운용사들은 투자전략을 재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의 유동성 여건과 성장률 간의 균형, 물가 안정 목표의 지속 여부가 주가 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주식시장 역시 외국인의 매매 방향과 함께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에 좌우되며 18일 새벽 발표될 성명이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되, 경제지표의 향방과 시장의 기대치 차이가 남아 있는 만큼 단기 변동성은 여전하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