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이 950억원 규모의 ESS 배터리팩 조립 생산라인 신규 수주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국내 주요 2차전지 기업이 북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ESS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규모 생산 설비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AI 데이터센터의 지속적 전력 안정성과 처리 능력 강화에 따른 배터리팩 공급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이번 계약으로 ESS 분야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모바일 검사장비 사업의 회복 흐름도 동시에 강조하며 수익 구조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대용량 ESS 복합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삼척시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대용량 ESS의 전기·화재·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시험과 국제규격 인증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사업비 245억원은 국비를 포함해 지역 내 ESS 생태계 확장과 안전성 검증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된다.이와 관련해 삼척시는 ESS 복합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사업의 최종 선정 사실을 강조했다.
국회의원 이철규는 이 사업이 국내 최고 수준의 ESS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척시의 계획은 2030년까지 국비 등 245억원을 투입해 대용량 ESS를 대상으로 한 종합 시험과 인증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이미 삼척에 축적된 ESS 안전성 검증센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더 확장된 플랫폼으로 지역 거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이철규 의원은 국내 ESS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플랫폼 확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삼척시가 산업통상부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 경제와 고용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 기초지방정부 간의 매칭이 강조되었으며, 지역의 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력 구조가 강화될 전망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의 수주 확대와 더불어 삼척의 ESS 플랫폼 구축은 국내 에너지 저장 산업의 주요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흐름으로 평가된다.
지난 한 해 양극재 시장에서 LFP 비중 증가가 관측되며 ESS 수요 확산이 가격 경쟁력과 기술혁신의 동력으로 작용한 만큼, 이번 발표들은 국내 ESS 생태계의 다변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에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