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도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첫 경기에서 불운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은 점유율에서 콩고에 비해 3배에 가까운 우위를 점했으나 슈팅은 5대 8로 오히려 작았고 유효슈팅은 0이었다.
호날두는 전방에서의 활약에도 유효슈팅이 전혀 나오지 않으며 3회의 슈팅 모두 실패하는 등 팀의 저조한 공격력을 이끌지 못했다.경기 초반 포르투갈은 체력과 조직력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반면 콩고는 FIFA 랭킹 46위에 불과한 신생 팀으로 평가됐으나 수비 라인을 견고히 하며 역습 기회와 간헐적 미드필드 압박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에는 포르투갈의 볼 점유가 넓었으나 최전방에서의 마무리 부족이 이어지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는 포르투갈이 다시 조용한 흐름을 이어갔고 호날두의 인파이트성 움직임도 점차 둔화됐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도 양 팀은 간헐적 기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결과로 포르투갈은 예상을 벗어난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콩고민주공화국은 자국 축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콩고민주공화국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강 중 하나로 꼽히는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의외의 탄탄한 수비력과 조직력을 보였다.
이로써 1974년 대회 이후 52년 만에 본선에 오른 이색 이력이 더욱 돋보였고, 앞으로의 조별리그에서도 전력상우위만으로는 쉽게 굴복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 편 호날두의 침묵은 포르투갈 팬들 사이에서 실망을 키웠고, 팀은 남은 경기에서 공격 전술의 보강과 선수 기용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결과는 포르투갈의 월드컵 여정에 불확실성을 남겼지만, 콩고의 도전은 여전히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