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7년 만에 돌아온 토이 스토리 5는 스마트 기기의 확산 속에서 장난감의 존재감을 되묻는 이야기로 관객 앞에 선다. 전편 토이 스토리 4의 각본을 쓴 앤드루 스탠턴과 매케나 해리스가 공동 연출한 이 작품은 시리즈의 특징인 초현실적 모험과 가족에 대한 메시지를 유지하되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다룬다는 평이다.

이번 편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이 주된 여가 수단으로 자리한 현실을 배경으로, 화면에 익숙해진 어린이와 여전히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 선 어른들의 고민을 보여준다.영화는 토이스토리의 주인공 군단이 또 다른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는 형식을 취한다.

태블릿에 밀려난 장난감들의 생존과 정체성 찾기가 주요 축으로, 관객이 기억하는 과거의 추억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1995년 첫 편이 세계 최초의 풀CG 애니메이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점을 상기하면, 이번 시리즈도 기술적 발전과 서사적 실험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한다는 평가다.개봉 직전 예매율은 50%에 육박하며 예매량도 14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포인트를 예고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국내 배급사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10대부터 4050까지의 관객층이 각기 다른 시점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제시했다며 기대를 표했다.

한편 영화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인간 관계의 난관과 성장의 순간을 장난감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상실과 이별의 감정도 새롭게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이스토리 5는 그간의 편들이 남긴 유산을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 사회의 변화 속에서도 변치 않는 추억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