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로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선거일을 기점으로 지지율이 폭락했다며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8박 10일의 유럽 순방 및 G7 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그는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국민의 체감 체감 생활 여건의 악화를 지목하며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뭘 가지고 싸우는 거냐”는 내부적 논쟁 구도에 대한 불만도 함께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당청 간 긴장과 당내 경쟁에 대해 “원수 싸움처럼 하지 말라”고 강조하며, 경쟁이 전쟁으로 비화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선거 직후부터 나타난 지지층 이탈과 당내 갈등의 연장선에 놓인 발언으로 해석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달 사이 크게 하락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긍정 평가는 60%대를 상회하던 시점을 지나 50%대 아래로 내려섰고, 부정 평가 역시 상승했다는 지표가 잇따랐다.
정치권은 이 같은 흐름을 선거 이후의 정책 추진 방향과 당청 간 협력 구도에 대한 관심으로 보는 한편, 경제 회복 여부와 사회적 갈등 관리의 효과 여부가 향후 지지율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순방은 외교 현안과 국제사회의 협력 현황 점검이 주된 목적이었으며, G7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글로벌 협력과 경제 대책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다만 국내 여건 악화와 맞물린 여론의 부정적 시각은 정책 추진의 추진력에 제동을 걸 수 있어, 당청은 내년 예산과 정책 우선순위 재정비를 포함한 신뢰 회복 전략을 긴급히 논의 중이다. 이 대통령은 “선거일을 기점으로 지지율이 폭락했다”는 평가를 받아들이되, 구체적 대안과 소통 강화로 지지층 재결집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행보가 지지율 반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