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전기료와 겨울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려는 2026년 에너지바우처 신청이 본격 시작됐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4인 이상 가구는 연간 최대 70만1300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보장 급여 수급자 여부에 따라 대상 여부가 달라진다.

에너지바우처는 냉난방에 필요한 전기와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 에너지 구입 비용을 이용권 형태로 보전하는 제도다. 신청 자격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수급자 가운데 가구 구성원별 요건에 맞춰 판단되며,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등 특정 계층은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제도 확대로 4인 가구의 최대 지원 금액이 크게 늘어난 반면, 실질적 수급 여부는 소득인정액과 재산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올해에는 수급자 여부에 따른 차등 지원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신설 규정이 강조되고 있다.

시흥시와 대전시에서도 에너지바우처 신청 접수가 공지되었으며 시흥시는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한부모가구 등을 중심으로 집중 안내를 펼친다. 대전시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 냉난방 에너지원 구입비를 지원 대상으로 명시했다.

인천 중구 역시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한파에 대비해 2026년 바우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중 세대원 구성에 따라 최대 70만원에 이르는 지원을 검토 중이며, 지역 내 취약계층의 냉난방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이러한 흐름은 전국적으로 고물가 속 에너지 비용이 가계의 가장 큰 부담 중 하나로 부각되자, 지자체 차원의 보완책으로 급부상한 것이다.전문가들은 에너지바우처가 단순한 일시 지원을 넘어 에너지빈곤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평가한다.

다만 신청 기간과 구체적 선정 기준은 지자체별 공지에 따라 차이가 크고, 각 가구의 소득인정액 산정 방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 아래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누리길 바라며, 신청 시점에 맞춘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너지바우처의 현장 접수 창구와 온라인 신청 경로는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