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이 당권 경쟁을 둘러싸고 당내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청와대에서 열린 유럽 순방과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밝히며 민주당 내 경쟁을 조심스럽게 다독였다고 전해진다.
그는 좋은 소리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당정 관계가 잘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로를 모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직격 발언도 이어갔다. “원수 싸우듯 하지 말라.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패싸움을 하고 있다”는 말로 당내 경쟁의 강도를 경고했다. 이어 경쟁을 하는 모습이 외부에 불리하게 비춰질 수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당부했다.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상황에서도 합리적 논의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였다.그는 당내 갈등을 직시하면서도 전쟁은 원치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원수 싸우듯이 하지 마라”는 당부를 반복했고, 모욕과 폄하를 경계하되 건설적 비판은 허용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과 국정 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내부 경합과 외교 국면의 균형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발언은 당권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시점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같은 진영 울타리 안에서도 서로를 존중하는 경쟁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당의 결집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당원과 시민들 사이에서 “전쟁이 아닌 합의의 정치”를 상징하는 목소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