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 전쟁 발발일을 맞아 남측 타격용 신형 방사포와 미사일 시험을 직접 참관했다는 소식이 26일 보도됐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국방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른 포 및 미사일 무력 현대화 사업의 시험을 조직한 기관들을 방문해 참관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시험은 남측 주요 시설 타격을 목표로 한 신형 방사포와 전술탄도미사일 등으로 요약되며, 전술탄도미사일 특수사명 전투부의 위력과 155 자주포용 65 사거리 연장탄의 명중 정확성 등이 평가됐다 한다. 같은 맥락에서 240 방사포를 비롯한 신형 무기들이 포함된 시험이 진행됐다고도 밝혔다.
다수의 언론은 김 위원장이 이날 행보를 통해 공격태세를 높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것으로 분석했다.일부 보도는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구체적 공지는 없었다고 전하며, 방사포로 오판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실시된 포·미사일 무력 현대화 계획 수행을 강조하며 김 위원장이 어제의 시험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의 긴장 상황 속에서 방사포와 미사일의 개발·생산·유지보수를 국내에서 추진한다는 관측도 함께 제기된다.
이번 발표는 6·25를 계기로 무력 현대화를 재확인하고, 남한 타격 capability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방사포와 미사일 시험 참관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한반도 주변 정세의 향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선 실전 배치 시기와 운용 안정성에 대한 구체적 수치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확인을 필요로 한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