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정식 국회의장이 경축사를 통해 헌법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제헌절은 18년 만에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해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행사에는 조정식 국회의장을 포함한 4부 요인,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한성숙 국무총리, 김호철 감사원장, 전직 국회의장, 정당 대표 및 원내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그러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원 구성 문제에 항의하며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승적 차원에서 경축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의장 조정식은 경축사를 통해 과거의 틀로는 현재의 인권 사각지대와 미래의 사회적 갈등을 포용할 수 없다며 개헌의 필요성을 언급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행사에서는 또한 감사패가 수여되며, 헌정회장 기념사와 제헌헌법 낭독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제헌국회의원 198인과 제22대 국회 원내정당 국회의원들이 함께 제헌헌법 전문과 총강을 릴레이로 낭독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경축식의 순서는 오프닝 공연, 국민의례, 감사패 수여, 헌정회장 기념사, 국회의장 경축사, 제헌헌법 낭독 및 국회 도장 날인 퍼포먼스, 제헌절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구성된다.

감사패는 조남조, 김정숙, 김태랑 전 의원에게 수여된다고 밝혀졌다. 이번 경축식은 여야 대치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그 결과가 정치적 연대와 협력에 미칠 영향력 또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