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가 18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에서 한남대학교를 4-3으로 이기며 역사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는 울산대가 198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기는 한남대가 초반 주도권을 잡으면서 시작됐다. 전반 7분 홍승연이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울산대는 전반 15분 김승현의 중거리 슈팅이 한남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어 골키퍼 구유하의 손을 맞고 골망을 흔들며 점수를 올렸다. 하지만 한남대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전반 19분 홍승연이 감아 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계속해서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전반 종료 직전, 한남대는 코너킥에서 홍승연의 크로스를 이태성이 머리로 받아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울산대는 전반 45분에 민시영의 슈팅을 저지하며 한남대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후반에 들어서도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울산대의 골키퍼 구유하는 울산대의 슈팅을 여러 차례 막으며 팀을 방어했지만, 후반 26분에 울산대는 김승현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후반 39분, 한남대는 류다혁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강타했으나, 2분 후 이건우의 크로스에 강진훈이 헤더로 역전골을 넣으며 순간적으로 3-2로 이끌었다.
울산대는 추가시간에 전민규의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연장 전반 6분 김광원이 왼발 슈팅으로 울산대를 4-3으로 역전시키며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이후 한남대는 추가골을 노렸으나 울산대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경기는 울산대의 승리로 끝났다.이번 경기는 울산대가 추계대회에서의 첫 우승을 달성함으로써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실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