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잉글랜드가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을 치른다. 두 팀은 각각 FIFA 랭킹 3위와 4위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했으나 준결승에서 아쉬운 패배를 겪었다.
프랑스는 스페인에 0-2로 패했고,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에 1-2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3·4위전은 역사적으로 두 팀 간의 자존심 대결로,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중세 시대부터 이어온 앙숙 관계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
두 나라는 1337년부터 1453년까지 이어진 백년전쟁을 기점으로 대표적인 라이벌로 자리잡았다.양 팀의 역대 A매치 전적은 잉글랜드가 17승 5무 10패로 앞서지만,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프랑스가 6승 2무 2패로 우세하다.
잉글랜드는 이번 경기를 통해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할 기회를 갖는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이후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시상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8골을 기록하여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고 있으며,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은 각각 6골을 기록 중이다. 이들은 3·4위전에서 추가 득점을 통해 자신의 득점 수를 늘리려 할 것으로 보인다.
상금 또한 중요한 변수이다. FIFA는 3위 팀에게 2,900만 달러를, 4위 팀에게 2,700만 달러를 지급하며, 3·4위전 승리가 추가로 200만 달러의 상금을 가져다줄 수 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프랑스가 50.7%의 승리 확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잉글랜드의 승리 확률은 25.6%로 평가하고 있다.3·4위전은 항상 열띤 경쟁이 펼쳐졌으며, 이번 경기 역시 두 팀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3·4위전은 FIFA의 공식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동메달의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