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성하묵 이사, 조윤호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여러 코미디언들이 참석했다.

김준호는 “부코페는 14회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저희 조직위는 이 축제를 아이처럼 생각한다. 올해는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 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페스티벌을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페스티벌로 설명하며, 부산에서 선후배가 소통하고 역사를 회고하며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고 강조했다.올해 부코페의 특징으로 레전드의 귀환이라는 키워드를 설정한 김준호는 갈갈이 콘서트의 박준형, 박성호, 임혁필 등과 함께 개그콘서트의 전성기 때의 공연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구봉서 선배님의 100주년 기념 콘서트와 해운대에 100주년 기념관이 개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배님들이 밟아온 역사, 그리고 그들이 있어야 후배들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부코페는 대한민국 개그계의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세대 초월 라인업을 선보인다. 베테랑 코미디언들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공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들과 해외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부산을 찾아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오는 8월 21일 오후 7시에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며, ‘말자쇼&개그콘서트 갈라쇼’로 포문을 연다. 지석진이 메인 MC를 맡고, 밴드 QWER이 축하 공연을 진행한다.

부코페에서는 ‘개그콘서트’ 공연과 더불어 ‘갈갈이 개그콘서트레전드의 귀환’,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 ‘서울 코미디 올스타스’, ‘B급 청문회’ 등 다양한 코미디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폐막 공연은 8월 30일 진행되며, ‘나는 개가수다’ 팀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계획이다.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