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북아리수정수센터가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의해 국내 최초로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2020년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 이후 위생관리 및 안전관리 기준 강화를 위해 도입된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의 첫 적용 사례다.
기후부는 26일 서울아리수본부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서 인증 기념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행사에는 기후부, 서울특별시, 한국상하수도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증패 전달과 함께 정수장의 위생안전 관리체계 및 수돗물 생산 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는 수도법에 따라 수돗물의 안전관리를 위한 기준을 충족하는 정수장에 대해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운영을 맡고 있다. 이 제도는 2020년 실시된 수돗물 유충 발견 사건 이후 정수장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며 도입된 것으로, 지난해 1월부터 본격 시행되었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위생 및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였고,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첫 인증 정수장으로 선정되었다. 기후부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전국 정수장들의 위생안전 관리 수준을 높일 방침이며, 일반수도사업자에 대한 정책 진단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호은 기후에너지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인증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라며, 신뢰받는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민 서울시 서울아리수본부장 또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철저한 시설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