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샌프란 AI 선언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선언이 한국이 AI 시대를 이끄는 대체 불가한 선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국가적 비전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하여 한국의 AI 선도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가 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메모리 반도체 생산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날인 26일, 이 대통령은 브라질에서 화상으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소집하며 한국이 글로벌 핵심 강국으로 성장한 과정을 되짚고 인공지능 혁명의 최첨단에 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초대규모 투자 협력 및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인공지능 동맹 강화를 통해 한국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 대통령의 선언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이 체결된 9500억 달러 규모 반도체 산업 협약과 연계되어 있으며, 이는 AI 선언을 비전 선포에서 구체적인 투자 및 기술 협력으로 이어지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선언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한국을 AI의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공급을 넘어 AI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나라가 되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겠다며 AI가 제조시설과 도시, 물류 현장 곳곳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글로벌 AI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I가 책임 있고 인간 중심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다양한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뜻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다른 나라와 함께 성장하며 AI의 기회와 혜택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국의 AI 기본법과 AI 기본사회에 대한 정부의 비전도 언급했다. 그는 인공지능은 인류가 발견한 새로운 불과 같으며 대한민국은 그런 점에서 매우 유능하다면서 세계 기업의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