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대표팀이 7일(한국 시간) 칠레 로스 안데스의 리세오 믹스토 체육관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푸에르то리코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이번 경기에서 리틀 김연경으로 알려진 손서연(선명여고)은 공격 24점, 블로킹 2점, 서브 2점을 추가하여 총 28득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손서연은 지난해 U-16 아시아선수권에서 최우수 선수(MVP) 및 득점왕을 차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이날 경기는 한국 팀이 조 2위에 올라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한국은 장수인이 11점, 최민주가 8점, 어민서가 7점을 올리며 손서연과 함께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푸에르토리코를 물리치고 승점 3을 확보, D조에서 가장 먼저 1승을 기록하며 선두에 자리했다.

향후 한국 팀은 8일 오전 3시 같은 장소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대만은 도미니카공화국을 3-0으로 꺾고 현재 조 1위에 올라 있으며,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결승전에서 대만을 3-2로 역전승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는 총 24팀이 참가하며 6팀씩 4개 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4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