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르면 8월 중순에 수도권에 5만 가구 이상을 추가 공급하는 주택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도심 내 유휴부지를 주택 용지로 활용하고, 역세권 및 노후 저층 주거지를 고밀 개발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정책의 핵심은 서울 시내의 공공기관, 학교, 군부대 등 다양한 유휴부지를 주택 공급 후보지로 설정하여 이를 최적화하는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서울지역본부 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서초구의 서울지방조달청 부지도 과거 정부 공급 대책에서 거론되었던 후보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정부는 그린벨트, 군부대 및 준공업 지역 등 추가 가용지를 발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주택 공급 대책은 7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2차 부동산 정책 점검회의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되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목표에 비해 낮은 준공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주택 착공은 6만5204호로 연간 목표 26만8000호의 24.3%에 그쳤다.정부는 추가 주택 공급을 통해 현재의 공급난을 해소하고 전월세 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비아파트 공급 확대와 신속한 공급을 위한 금융 및 세제 지원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준공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사실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책이 최종적으로 어떤 구체적인 방법으로 주택 공급을 가속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정부 관계자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업계의 건의 사항을 고려하여 공급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