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이번 선출로 서미화 의원은 시각장애인으로서 민주당의 최고위원직에 오르는 첫 사례가 되었다.

서미화 의원은 장애인 인권 운동가 출신으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데 중점을 둔 정치적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에서 서 의원은 정견발표를 통해 장애인, 여성, 노인, 아동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지도부에서 충분히 대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미화 의원은 1967년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나 현경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목포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동신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에서 석사,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사회복지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이어왔다.

정치 경력으로는 제9대 목포시의회 의원, 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소장,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상임대표 등을 거쳐 2020년 5월 1일에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된다. 2024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추천 몫으로 배정된 비례대표 4석 중 1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하였다. 현재까지 서 의원은 정화원, 최동익, 김예지 의원에 이어 네 번째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서미화 의원은 국회 개원 첫날인 2024년 5월 30일, 교통약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였다. 이 법안은 장애인이 교통수단인 버스, 택시, 항공 등에서 이동 및 접근권을 보장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내에 진입한 이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및 원내부대표를 역임하며 장애인 정책을 포함한 의정활동의 폭을 넓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