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새 영화 뱀피르에 출연하며 복귀한다. 이 영화는 유아인이 마약 사건 이후 처음으로 촬영하는 작품으로, 청부업자를 맡게 된다. 18일 뉴스에 따르면, 뱀피르는 신원미상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아 정체불명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리는 미스터리오컬트물이다.

유아인 캐릭터는 어떤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는 대범한 인물이지만, 정체불명의 존재들과 마주하며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아인은 지난해 말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며, 지난달에는 장 감독과 함께 영화 호프 시사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특히 뱀피르는 유아인이 마약 사건 이전에 촬영을 마친 기존 작품들인 승부(2025)와 하이파이브(2025)와는 달리 그의 복귀작으로 간주된다. 이번 작품에는 이성민, 이준혁, 윤경호, 최현욱, 도이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각자 특색 있는 역할을 맡아 이야기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성민은 자기 신념을 위해 금기를 저지르는 성직자로, 이준혁은 영생을 열망하는 이교도 역할을 맡는다. 윤경호는 이교도와 동행하는 밀수 브로커를, 최현욱은 의문의 목적을 가진 미군 소위를 연기한다.

장재현 감독은 이전에 파묘(2024)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사바하(2019)와 검은 사제들(2015)과 같은 흥행작을 연출한 바 있다. 뱀피르는 2028년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 이후 유아인은 활동을 중단했으나, 뱀피르를 통해 필모그래피를 다시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