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다시 발효됐다. 극한 호우가 잦아들고 찜통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기상청은 아침 최저 기온이 높고 낮 기온이 크게 치솟는 현상을 보고하고 있다.
절기 처서가 오는 23일로 다가오지만 올해도 이른바 처서 매직의 기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8월 23일 처서일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은 2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한낮 기온은 33도에 육박했다.
기상청의 김병권 예보분석관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서울에서는 33도에 이르는 낮 더위와 네 차례의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늦여름 무더위가 길어지는 경향이 관측되고 있다.기상청은 호우를 유발했던 기압계가 물러난 뒤 다시 덥고 습한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당분간 33도 안팎의 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폭염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며, 밤더위가 길어질 경우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상황에 따라 온열 질환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한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