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이앤씨는 2023년 9월 21일 대구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였다.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건설사로, 시공 능력 평가에서 67위를 기록한 태왕은 이번 신청을 통해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회사의 부채는 약 2,500억 원이며, 보유 자산은 약 4,760억 원으로, 자산은 부채를 상회하는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경색 등으로 보유 자산의 매각이 지연되어 유동성 부족 상황이 발생하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태왕은 2023년 내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주요 공사 현장을 성실히 수행하며 수분양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대봉교역 태왕아너스, 죽전역 태왕아너스와 같은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2026년 1월에는 세인트존스 양양 더스위트를 준공하였다.
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태왕은 포괄적 금지명령과 보전처분을 함께 요청하였다. 법원이 포괄적 금지명령을 받아들이면, 채권자들의 개별적인 강제 집행이 제한되어 경영 정상화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보유 자산의 조속한 현금화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태왕 관계자는 이번 회생절차를 경영 정상화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회사의 정상화를 최대한 앞당겨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