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용빈이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섹시 콘셉트를 선언적으로 봉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8월 29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771회에서 팬들의 반응을 언급하며 섹시한 무대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김용빈은 이날 경상 대표로 출연하여 과거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였던 아찔한 퍼포먼스와 관련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아티스트 설운도 편에서 카스바의 여인을 선곡하며 여성 댄서와의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시도했으나, 그 무대 이후 팬들에게 예상치 못한 질타를 받았던 경험을 언급했다.

김용빈은 “그 무대를 하고 댓글로 팬분들께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면서 “그 뒤로 다시는 ‘치명 용빈’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이날의 무대는 화려한 퍼포먼스 대신 김용빈의 목소리와 감성을 앞세운 곡인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로 꾸며진다.

그는 “제 목소리를 다 들려드릴 수 있도록 편곡했다”며 감정이 오롯이 담긴 새로운 무대를 예고했다.방송에서는 같은 경상 대표인 한혜진과 은가은과의 유쾌한 신경전도 볼 수 있다.

김용빈은 “가장 맞붙고 싶지 않은 팀으로 한혜진과 은가은을 꼽았다”며 이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김용빈의 부드러운 매력에 감탄하며 “우리 경상도에는 저런 남자가 나올 수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용빈을 비롯하여 신승태, 박현빈·유지우, 한혜진·은가은, 진성·김태연, 신유, 신장미·윤수현, 신성·남궁진, 강혜연·양지은, 성리·장한별 등이 출연한다. 불후의 명곡 전국 트롯 대축제 특집 1부는 29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