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30)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04로 임대 이적했다. 샬케 구단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과 2027년 6월 30일까지 한 시즌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샬케의 유리 뮐더 디렉터는 황희찬의 영입에 대해 그의 합류로 공격 자원이 더욱 풍부해졌다면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다양한 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쌓은 오랜 경험 또한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샬케의 경기를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고, 팀의_STYLE_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나와 잘 맞을 것 같다는 판단이 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샬케가 시즌 종료 후 이 옵션을 행사할 경우 울버햄튼 측에 300만 유로, 약 47억8000만 원의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의 계약이 2028년 6월까지 남아 있었으나, 최근 시즌 동안 공식전 31경기에서 3골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울버햄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강등되면서 그의 입지는 더욱 위축됐다.이적 소식이 전해지기 전, 황희찬은 이적이 유력했던 리즈 유나이티드 행과는 달리 샬케로 향하게 되었다.
그는 함부르크와 RB 라이프치히에서 뛴 경험을 바탕으로 5년 만에 다시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복귀하게 되었다.샬케04는 분데스리가 통산 준우승 7회로 전통 있는 구단이며,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승리를 거두고 1부리그로 승격하였다.
황희찬의 샬케 데뷔전은 오는 6일 오전 1시 30분에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황희찬은 김민재와의 한국인 선수 맞대결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