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이창동 감독과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하여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창동 감독은 이번 작품을 발표하며 지난 8년간 우리의 삶이 급격하게 변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사람들이 극장에 오지 못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인간관계의 본질적인 변화와 영화가 사람을 어떻게 연결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고 밝혔다.배우 조여정은 이창동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기쁨을 표현하며, 현장에서의 팀워크가 뛰어났고, 자신에게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연기 스타일이 고통스러움에서 오는 것이지만, 이번 작업에서는 감정의 자유로움을 느끼며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가능한 사랑은 전 세계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고 있으며, 토론토, 뉴욕, 산세바스티안, 취리히, 밴쿠버국제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창동 감독은 영화 공개 전부터 토론토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에버트 감독상, 밀밸리 영화제에서 어터상 수상자로 내정되었다. 또한 이 영화는 한국 영화를 대표하여 99회 아카데미 시상식 출품작으로 선정되었다.

가능한 사랑은 오는 23일 국내 일부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11월 6일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식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