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업가 양모씨와의 관계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김 후보자와 양씨는 2019년 11월 22일 함께 찍은 고양이 필터를 사용한 셀카로 인해 이들의 친분이 과거부터 이어져온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해당 사진을 양씨가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로 시작된 논란에 대해, 2022년 2월 사적 모임에서 양씨를 우연히 만났을 뿐 이후 별도로 연락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2023년 4월 수원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함께 촬영한 사진이 확인되면서 이 해명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양씨는 자신의 SNS에서 김 후보자를 2004년에 처음 만났다고 언급했으며, 2013년에는 양씨가 운영하던 유흥업소의 근로기준법 위반 사건에서 김 후보자가 변호를 맡기도 했다. 이 같은 인연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논란을 더욱 가열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김 후보자는 2021년 제넨셀 창업자로부터 임상시험 승인 요청을 받았다는 의혹에 관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와 관련하여 직접 요청을 했다. 김 후보자는 제넨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임상시험승인 신청을 했는데 잘 챙겨봐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후보자 측은 부정한 청탁이나 대가성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서도 법적 전제가 잘못되었다며 지난해 5월 헌법소원을 제출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양씨와의 전화 통화 녹취가 공개되자 논란이 재발하면서 현재 이 문제에 대한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김 후보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정치적 윤리에 대한 여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