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엄지성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카타르를 4-1로 꺾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팀은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를 통해 4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첫 스타트를 성공적으로 끊었다.

엄지성은 이날 전반에만 세 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엄지성이 카타르 수비의 뒤를 뚫고 김지수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20분에는 카타르 수비의 실수를 틈타 오른발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승원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한국은 전반 3-0의 우세를 확보한 후 후반 21분 김명준이 추가골을 넣어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40분 하산 마르완에게 실점했지만, 한국은 경기를 4-1로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으며, D조에서 첫 승을 거두었다.이번 아시안게임은 16개 팀이 참가하며, 조별리그는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 2위는 8강에 진출하게 된다. 3개 팀으로 구성된 D조에서 첫 승의 중요성이 큼에 따라 한국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엄지성은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에서 성장한 후 2024년 스완지 시티에 입단하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그리고 2022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4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도전하고 있으며, 그 시작을 성공적으로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