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혜 잡지 발행인이 16일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프로그램에 출연해 잡지사 인수와 그로 인한 성공 과정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이영혜는 결혼자금 1억원을 활용해 폐업 위기의 잡지사를 인수했으며, 이후 연매출 최대 480억원을 기록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영혜는 1976년 국내에 처음 등장한 디자인 전문 잡지사에서 월급 4만7000원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잡지는 경영난에 빠졌고, 그는 직접 회사를 인수하기로 결심했다.

이를 위해 그는 어머니에게 결혼자금을 미리 요청하고, 몇 배로 갚겠다는 다짐으로 1억원을 받았다. 하지만 인수 후 6개월이 지나자 자금이 바닥났고, 결국 잡지가 강제 폐간되는 위기를 맞았다.

이영혜는 당시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이후 1987년 이영혜는 국내 최초의 홈 인테리어 잡지를 창간하였다.

경제 성장과 함께 주택 마련 및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에 맞물려 잡지는 빠른 인기를 얻었다. 그는 매달 한 가정을 선정해 무료로 집을 꾸며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로 인해 잡지는 창간 8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이영혜는 이후 웨딩, 육아, 남성, 명품 등의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였고, 잡지 회사는 한때 연매출 48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2000년에는 요리 전문가의 책을 출간했으며, 해당 도서는 일주일 만에 7000부가 팔리는 성과를 기록하였다.

방송에서는 이영혜의 한남동 자택과 서울에 위치한 400평 규모의 사옥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영혜의 이야기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성공적인 사업가로의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