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의 양육권 및 면접교섭권 분쟁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하여 아들 승재 군을 얻었으나, 2024년 4월 협의 이혼에 이르렀고, 양육권은 허양임이 보유하고 있다.
허양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고지용은 16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를 통해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권 방해 금지 및 아들의 사진과 영상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고지용 측은 아들과의 만남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혼 후 아들을 만난 횟수가 약 여섯 번에 그쳤다”고 밝혔다.
반면 허양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에 대한 별도 합의가 없었다”고 설명하며, 최근 고지용의 주장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법원에 먼저 면접교섭 심판청구를 한 사실을 전했다. 현재 양측의 갈등은 양육비 청구 소송으로도 확대되고 있으며, 허양임 측은 고지용이 지급한 양육비가 단 두 달 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지용은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미지급된 부분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두 차례 보낸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자신의 계좌와 보험이 압류되는 등 양육비 지급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들을 알렸다.
이번 분쟁은 이혼 발표 후 7주 만에 발생한 조치로, 두 사람 간의 갈등은 양육권과 면접교섭권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으로 이어지고 있다. 허양임은 아들의 감수성을 생각하느라 입장을 밝히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전하며,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성실하게 이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법원에서 진행될 이번 분쟁의 결과에 따라 양측의 주장이 어떻게 결정될지는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