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체가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서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개봉일인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군체는 첫날 약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예매율도 선두를 기록했다.
이튿날까지의 수치를 더하면 19만 9천여 명으로 확인되었으며 매출 점유율도 70퍼센대에 육박하는 등 강력한 흥행 모멘텀이 확인됐다. 개봉 하루 만에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이 집중됐다.
군체는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 불가능한 형태의 위협에 직면하는 이야기를 다룬 좀비 장르의 신작이다. 연상호 감독의 전작들이 보여준 긴장감과 사회적 메시지를 이번 작품에서도 유지하며 관객과의 공감대를 넓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배우로는 박스오피스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주목받는 인물이 등장하며 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5월 20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려 현장 취재가 이어졌고 배우 김신록의 참석도 화제를 모았다.
에피소드컴퍼니의 투자·배급 전면 진출 소식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흥행을 계기로 회사의 사업 다각화와 국내 영화 투자 회수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고, 올해 초반 박스오피스의 재편 구도 속에서 새 투자 작품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수의 전문가와 관객은 군체의 오프닝 성적이 종합적으로 예매율과 현장 관람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린 결과라고 분석한다. 향후 주말 극장가의 흐름은 군체의 흥행 잔여 효과와 더불어 다른 대작들의 개봉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