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가 개봉 이틀 만에 44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22일에는 23만51명의 관객이 몰려 1위를 유지했고, 누적 관객 수는 44만8341명으로 늘었다.
개봉 하루 만에 20만대의 관객을 기록한 바 있는 이 영화는 이틀째에도 높은 흥행세를 이어가며 올여름 극장가를 대표하는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스오피스 1위의 행진은 이날 영화계에 두터운 기대감을 남기며, 개봉 첫날의 기록을 더 견고히 하려는 추세를 보여 준다.
개봉 이틀째에도 1위를 지킨 것은 연상호 감독 특유의 세계관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관객의 입소문과 재관람 욕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지현과 구교환을 비롯한 주역들의 활약과 함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던 점도 관심을 높였다.
한편 최광일 배우가 행정안전부 장관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은 영화 속 장면에 현실성과 무게를 더하며 관객층을 넓히는 효과를 냈다. 개봉 첫날에는 약 20만 관객이 동원되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고, 예매율도 1위를 차지했다는 보도들이 이어져 영화의 흥행 흐름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에피소드컴퍼니가 투자와 배급에 전면 진출한다는 소식 역시 이 작품이 국내 영화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을 예고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군체의 흥행은 올해 박스오피스의 경쟁 구도를 새롭게 형성하며 장기간의 흥행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성적이 연상호 감독의 다음 작품이나 유사 장르의 부활에 긍정적 영향을 주리라고 보고 있다. 개봉 열흘 남짓의 기간 동안 극장가의 흐름은 여전히 예민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군체의 흥행세가 얼마나 더 지속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