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아스널을 승부차기로 꺾고 2년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팀의 기쁨을 함께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결승전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렸고 전반에 아스널이 선제골을 만회하며 균형을 잡았지만 PSG는 후반 20분 뎀벨레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은 추가 시간까지 득점 없이 끝나 승부차기로 향했고 PSG가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승리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내내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전환 공격으로 팀의 흐름을 이끌었다고 평가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이강인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국 선수로 최초로 달성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었다는의미를 남겼다.대회 직후 파리의 거리는 환호로 뒤덮였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환영 세리머니가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우승의 흥분이 파리 곳곳의 긴장을 불러일으켜 폭력 사태도 동반되었다는 소식이 잇따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파리 시내에서 폭력과 방화, 상점 파손 등이 발생했고 수백 명이 체포되거나 구금되었다.
프랑스 내무부는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경찰력을 강화했고, 축구 팬들의 과도한 축하 행위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했다. 지난 대회에서도 폭력 사태로 다수의 사망과 부상이 발생한 바 있어 이번 결과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이번 우승으로 PSG는 유럽 축구의 최정상으로 다시 한층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리케 감독의 전략적 기조 아래 선수단은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득점원과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챔피언스리그의 최상위권을 지속 점유했다는 평가가 많다.
이강인의 부재 속에서도 팀의 분위기와 전술의 일관성은 확보됐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준비에도 큰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팬들과 구단은 앞으로의 시상식과 축하 행사까지 차분하게 진행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