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의 헛스윙이 남긴 한숨과 SSG의 창단 최다 연패 기록은 12연패로 굳어졌다. 최근 8경기에서 7승1패를 기록한 강세와 달리 SSG는 12연패 수렁에 빠지며 2000년 전신 SK 와이번스 창단 이후 구단 최다 연패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5월 말 현재 시즌 전적은 27승25패다. 9회초 최정이 헛스윙으로 아쉬워하던 모습은 패배의 표정으로 남아 팀 전체의 심경을 대변했다.

이번 연패는 지난 16일 LG 트윈스전 승리 이후 단 한 번의 승리도 없던 흐름이 계속되며 길어졌다. 구단은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에도 연패의 고리를 끊지 못했고, 12연패는 창단 이후 최다 연패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은 1985년 삼미의 사례로 남아 있는데, 이번 기록은 SK 시절과의 합산까지 포함한 수치로서 구단의 심리적 타격도 크다. 12연패가 지속될수록 팀의 경기력과 전력 구성에 대한 비판도 거세진다.경기 내용 면에서도 한화에 2-6으로 패배하며 타선의 잠재력과 불펜의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남았다.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 김태연의 좌전 적시타, 심우준의 1타점 등은 6점을 내며 타선을 견인하려 했으나, 8회와 9회의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12연패의 압박은 선수단의 집중력과 분위기에까지 영향을 미쳤고, 경기 후 SSG 선수들이 패배를 아쉬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한편 이번 연패로 5월에만 20패를 기록하는 역대 월간 팀 최다 패에 가까운 불명예도 확실해졌다. 2024년의 8연패를 이미 넘어선 상황에서, 구단은 연패를 끊고 반등하는 순간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키우고 있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의 반등 여부가 2026년 시즌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며, 팬들은 창단 이래의 고비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2연패의 그림자는 남았지만, 회복의 첫 걸음은 경기에서의 작은 승리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